가구 치수 재는 법, 줄자 하나로 끝내기
가구를 샀는데 안 들어가는 일은 대부분 같은 세 곳을 안 재서 생깁니다.
가구가 안 들어가서 반품하는 일은 생각보다 흔합니다. 원인은 거의 같습니다. 가구 크기는 재면서 가구가 지나갈 길을 안 재기 때문입니다.
가구보다 통로를 먼저
제품 상세페이지에 적힌 가로 세로 높이는 최종 치수입니다. 그 가구가 집 안으로 들어오려면 현관문, 복도, 방문, 그리고 모서리를 도는 각도까지 통과해야 합니다.
| 구간 | 재야 할 것 |
|---|---|
| 현관문 | 문틀 안쪽 폭, 문을 90도 열었을 때 실제 통과 폭 |
| 복도 | 가장 좁은 지점의 폭 |
| 모서리 | 꺾이는 지점의 대각선 거리 |
| 방문 | 문틀 안쪽 폭과 높이 |
| 엘리베이터 | 내부 폭과 깊이, 천장 높이 |
대각선을 재세요
가장 많이 놓치는 것이 모서리입니다. 복도 폭이 1m여도 90도로 꺾이는 지점에서는 가구를 비스듬히 세워야 합니다. 이때 필요한 것은 폭이 아니라 대각선 길이입니다.
꺾이는 지점에서 양쪽 벽 사이의 가장 긴 직선을 재 보세요. 가구의 깊이가 이 값보다 작아야 돌아 나갑니다.
높이는 천장이 아니라 조명까지
장을 세울 때 천장 높이만 재면 안 됩니다. 세우는 동작에서 가구가 대각선으로 기울어지기 때문에, 실제로는 가구의 대각선 길이가 천장 높이보다 짧아야 합니다.
높이 2,200mm, 깊이 600mm 장이라면 대각선이 약 2,280mm입니다. 천장이 2,300mm면 아슬아슬합니다.
걸레받이와 몰딩
벽에 딱 붙여야 하는 가구라면 걸레받이 두께를 빼야 합니다. 보통 10mm에서 20mm입니다. 이것 때문에 장이 벽에서 뜨고 틈이 생깁니다.
붙박이 가구는 이 문제가 없습니다. 걸레받이를 따내고 벽면에 맞춰 짜기 때문입니다.